입을 벌릴 때 딱 소리가 나거나 턱 앞쪽이 뻐근한 증상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소리만 있고 불편이 없다면 지켜보는 경우도 많지만, 통증이나 입 벌림 제한이 함께 있다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구에서 턱관절 증상으로 치과를 찾으려 한다면 치과에서 무엇을 보는지 먼저 알아 두세요.
진료에서는 입을 벌리는 폭과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치우치는지, 소리가 나는 시점, 턱 근육과 관절 부위를 눌렀을 때의 통증을 확인합니다. 치아가 닳은 모양이나 맞물림도 함께 보는데, 이를 가는 습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하면 파노라마나 CBCT로 관절 뼈의 모양을 확인합니다. 다만 관절 안 연골(디스크)의 위치처럼 다른 영상으로 더 자세히 봐야 하는 경우는 별도 검사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낮에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무는 습관, 잘 때 이를 가는 습관, 한쪽으로만 씹기, 턱을 괴는 자세는 턱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줍니다. 평소에는 위아래 치아가 살짝 떨어져 있는 것이 편한 상태라는 점을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껌을 오래 씹는 습관을 줄이고 증상이 심한 시기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도 이악물기를 늘리는 요인입니다.
따뜻한 찜질과 가벼운 턱 스트레칭은 근육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해지면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진통제로 버티며 오래 미루기보다 증상이 반복되는 패턴을 기록해 두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잘 때 이를 가는 분에게는 치아와 관절에 가는 힘을 분산하는 나이트가드를 맞춰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본을 떠 제작하고 장착 후 맞물림을 조정하므로 두세 차례 방문하게 되며, 퇴근 후 시간이 편하다면 월·목 21:00까지 진료하는 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턱이 갑자기 벌어지지 않거나 다물어지지 않는 경우, 외상 뒤 생긴 통증, 귀 통증·두통이 주된 증상이라면 구강악안면외과나 이비인후과, 신경과 등 다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범위를 먼저 설명하고, 필요하면 다른 진료를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