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에서 북구까지 교정을 다니는 분이 가장 곤란해하는 순간은 예약일이 아닌 날 장치가 말썽을 부릴 때입니다. 와이어 끝이 볼을 찌르거나 브래킷이 떨어졌는데 당장 병원에 오기 어렵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임시 대처를 알아 두면 다음 진료까지 버티기 수월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교정용 왁스를 콩알만큼 떼어 손으로 둥글게 굴린 뒤, 찌르는 끝부분에 눌러 덮는 것입니다. 왁스가 없으면 깨끗한 솜이나 무설탕 껌을 잠시 대신 쓸 수 있습니다. 가는 와이어가 튀어나왔다면 깨끗한 면봉 뒷면으로 살살 눌러 치아 쪽으로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와이어를 억지로 잡아당기거나 집에 있는 도구로 자르면 장치가 망가지거나 잇몸을 다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에 상처가 생겼다면 미지근한 소금물로 헹구면 덜 쓰립니다.
브래킷이 와이어에 매달린 채 돌아가면 왁스로 고정해 두고, 완전히 떨어졌다면 버리지 말고 봉투에 담아 오세요. 투명교정 장치가 깨졌다면 이전 단계 장치를 끼고 있다가 연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부품을 삼켰거나 숨쉬기가 불편하다면 치과가 아니라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고무줄(엘라스틱)을 거는 고리가 부러졌다면 그 부분만 쉬고 나머지는 평소대로 착용하면서 연락하세요. 투명교정 어태치먼트가 떨어진 경우에도 장치는 계속 끼되, 다음 점검 때 다시 붙일 수 있도록 미리 알려 두면 진료가 매끄럽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먼저 053-357-0365로 전화해 증상을 알리고, 사진을 보내 달라는 안내가 있으면 따르세요. 급하지 않다면 다음 정기 예약 때 함께 손보고, 불편이 크면 예약을 앞당깁니다. 진료가 없는 시간에 극심한 통증이 생기면 집 근처 응급 진료기관을 먼저 이용하세요.
동구는 북구 동쪽과 맞닿은 구라 서쪽으로 건너오면 침산동입니다. 지도 앱에 '침산로 148' 또는 '대구365치과'를 검색하고, 버스는 '엠브로스퀘어' 정류장, 자가용은 건물 주차장을 쓰면 됩니다. 수리처럼 짧은 진료는 월·목 21:00까지 열리는 야간이나 토·일 낮에 맞추기 좋습니다.